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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두 달! 예비 초3 겨울방학 똑똑하게 보내는 방법
12월이 되면서 슬슬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인 2학년에서 중학년인 3학년으로 올라가는 예비 초3을 둔 가정에서는 고민이 많아지는 시점입니다. 초3은 본격적으로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영어, 사회, 과학 같이 새로운 교과목도 등장하고 수학은 난이도가 훌쩍 올라가죠.어떻게 해야 예비 초3 친구들이 두 달의 긴 겨울방학을 똑똑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예비 초3이라면 놓치지 않을 겨울방학 공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1. 초등 1, 2학년 기본기 점검하기
초3 공부가 어려워진다고 다짜고짜 선행을 한다면? 안 됩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기본기가 중요한데요. 초등 1, 2학년 때 배웠던 내용 중 기본기가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탄탄하게 만들도록 아이의 실력 점검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
1, 2학년의 중요 교과 두 가지는 아무래도 국어와 수학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아이가 혼자서 책을 읽지 못한다면 당연히 독서에 신경을 써야겠죠. 아직 받아쓰기에서 맞춤법을 헷갈려한다면 이 부분도 체크해야 합니다. 독서 역시 글 양이 100~15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학은 부모님들의 많은 고민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아직 자릿수 개념이 확실하지 않은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네 자릿수에 대해 배우기 때문에 자릿수 개념을 확실하게 짚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1, 2학년에서 공부했던 덧셈, 뺄셈, 곱셈을 잘 이해하고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받아올림, 받아 내림이 있는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세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을 능숙하게 잘하는지 확인하고, 아직 계산 실수가 많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2학년 2학기에서 배웠던 시간에 대한 부분은 3학년이 되어서도 다시 나오기 때문에, 시계보기와 시간의 덧셈과 뺄셈, 시간을 분으로 바꾸는 계산 역시도 점검해 보면 좋습니다.
즉, 겨울방학 동안 꾸준한 독서와 연산 연습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초등학교 3학년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2. 운동하기
추운 겨울에 밖으로 나가기 싫은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운동을 꾸준히 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은 뇌 발달에도 좋고 또 키 성장에도 몹시 중요합니다. 태권도 등을 꾸준히 다닌 아이들이라면 주 5회 오전에 가서 운동을 간단히 하고 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학원을 다니느라 바빴던 아이들이라면 방학 때는 주변의 운동 학원 특강 하나 정도는 신청하길 권장합니다. 학교에서는 체육 수행평가로 줄넘기를 하는 경우 가 많은데요. 그래서 추천 드리는 운동특강은 줄넘기입니다. 수행평가에 도움이 되게 바른 줄넘기 자세도 배우고, 음악줄넘기를 한다면 재미도 있겠습니다. 물론 키 성장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요. 아이들이 낮 시간에 놀이터 등에 나가서 연습하기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좋습니다. 수영 특강도 학교에서 생존 수영을 배우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3. 사회와 과학 배경지식 쌓기
초등학교 3학년에는 사전 배경 지식이 없다면 이해가 어려운 과목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사회와 과학입니다.
사회와 과학은 문제집만을 풀거나 암기로 하기 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관련 도서를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 좋습니다. 낯선 용어들은 부모님이 옆에서 뜻을 알려주면 좋겠죠. 과학 역시 개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실험 영상 등을 아이와 같이 찾아보면 도움이 됩니다.
4. 국어사전 찾아보는 연습하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국어시간에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연습을 하기 시작합니다. 겨울방학 때 미리 국어사전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사전을 하나 구비하고 아이와 함께 한글 자음 순서에 맞춰 단어를 찾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회와 과학 배경지식을 쌓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5. EBS 등 온라인 수업 활용하기
부족한 기본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교과 진도에 대해서는 EBS를 비롯한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수학의 경우는 분수와 나눗셈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부모님들도 수학에 자신이 없다면 분수와 나눗셈 개념을 확실히 설명하기 어렵기 마련입니다. 학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아서 부모님과 아이가 같이 공부를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학원에 가기 전에 인터넷 강의로 흥미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생활계획표에 맞게 하루 보내기
겨울방학이라고 해서 늦잠을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들면 안 됩니다. 학교에 등교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의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 주면 생활습관을 흐트러 뜨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 계획표를 짜보세요. 또한 계획을 짤 때, 하루에 풀어야 하는 문제집 양을 정하고 시간에 맞게 배분해 주면 꾸준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휴식시간도 같이 배분해서 아이가 자신이 만든 생활계획표에 흥미를 느끼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상 예비 초3의 겨울방학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